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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0.27 Leaves are falling 이번 포슷힝 제목이 어쩐지 허세의 냄새가 느껴 지는 것 같지만, 영어 문법도 왠지 잔뜩 틀렸을 것 같지만, 뭐... 체념 해버리고- 어쨌든 이 날은 당일 치기로 강원도로 당일 치기 가을여행을 하게 되었다. 쿨쿨쿨 졸다가 어느새 차가 도착한 곳은 구불구불한 산을 올라가는 옛길 인듯 한데 내리고 보니 중간에 사진 찍는 곳이 잇고 풍경을 보니 왠지 이런 풍경이었다. 사진을 기준으로 오른 쪽으로 좀더 향해 본다면 [사진에는 나와 있지 않지만] 강릉 시내가 보이는 듯 했다. 강릉인지 아닌 지는 잘 모르겠지만 저 멀리 비행기 활주로가 보였기에 강릉 이라고 판단 할 수 있었던 것 이다. 다음부터 올라온 옛 길을 이제 내려가는 차 안에서 찍은 사진 들- 날이 좋아서 그런지 달리는 차 안에서도 순간 포착을 하는구나 관성..
2010.10.23 식욕의 계절 일까? 요것의 정체는 단순히 고구마라고 하기엔 수상한 낌새가 느껴진다. 예전엔 고구마를 삶다가 질리면 올리고당이나 꿀을 첨가해 쪼물딱 만져서 콩고물이나 초콜릿을 묻혀서 먹곤 했었는데 이번엔 버터 쪼오-끔, 유기농 설탕 쪼오-끔, 우유 조금 그리고 밤 을 섞어서 땡 노릇노릇 하게 적당히 구워진 고구마 버물이...라고 해야할까 딱히 이름 없는 요리라고 할 수 있을지 모르지만 어쨌든 요리 일까 [뭔 소리래] 만들기 전 반죽을 먹었을때 신기하게도 삶은 고구마가 오옷- 군고구마 맛이 난다! 이랬는데 굽고나니 더욱 진한 군고구마의 풍미, 그리고 버터와 설탕이 만드는 적당한 달달함.. 또 밤이 어우러져 가을의 맛[?]이 난다고 해야할까. 처음 가보는 카페. 동네카페는 아니지만 로스팅을 직접 하는 카페는 처음 와보는 듯 뭐 ..
2010.10.15 왠일로 등산 [역시 산행중 찍어 댔더니 사진이 흔들렸음] 아니 왠일로 평소 죽어라 가기 싫었던 등산을 무슨 이유로 한 것 일까나. 그냥 날씨가 좋아서 난 슬슬 기어 나왔던 것 일까? 그렇지만 요렇게 지나치기 쉬운 작은 예쁜 꽃도 보기도 하고.. 음... 햇빛이 적당히 따뜻 하기도 하고- 적당히 나무들이 그늘을 만들고 식물들의 선선한 느낌 [한기]들이 있어서 갑작스런 오랜만의 산행은 그리 고되지는 않았다. 왠지 저번에 태풍의 영향 때문에 그런가 옛날에 기억된 우거진 숲이 조금 황량해 지기도 했다. 큰 나무들이 뿌리채 뽑혀 있거나 부러져 있는 모습을 종종 볼 수 있기도 하다. 역시 가을이긴 한 것일까- 최근 날씨가 별로여서 그런 것일까 아님 실내에만 있어서 그런지 가을인지 여전히 체감적으로 느껴 지지가 않는다... 정상..
2010.10.9 For someone[?] 최근 일진이 매우 않 좋은 친구의 꿀꿀한 기분을 달래 주기 위해 만든 오랜만의 베이킹, 브라우니- 너무 오랜만에 하는 베이킹이다.... 덕분에 오븐의 병맛 윗불 [아랫불의 존재는 이미 없어진지 오래]에 적응 해나가던 기분이 다시 새로와 지는 [익숙해지지 않는 기분]느낌 때문에 겉 비쥬얼은 그닥 좋아 보이지 않는다. 문제의 비쥬얼 사진.... 2% 부족한 외관이라고 생각 했는데 누가 그랬는데 떡이되어 태워버린 쭤퍼게티 같다고 해서 좌절 OTL 반쪽에 한 코코넛 토핑 [코코넛이 맛이 없었는데 의외로 굽고 나니 괜찮았다.] 을 한것이 마치 불어 터진 면을 연상케해 더욱 그럴싸 한게 아닐까. 그래도 외관은 이렇지만 저번에 시도 했던 간단 전자렌지 브라우니는 이것과 달리 넘사벽으로 달았었는데 요것은 적당한 달달함..
2010.9.19~26 기나긴 휴일- 황금같은 추석 연휴- 이긴 하지만 뭐 나는 원래 쉬는 잉여 였으니... 굳이 다른게 있다면 추석 차례상 준비로 전을 부치거나 하는 일들을 하거나 평소에 보지 못했던 반가운 친척을 만난 다는게 다르다면 다른 휴일 이었다. 그러나 이런 즐거운 휴일에 처음부터 악재가 겹쳤으니 전 포슷힝에 만들었던 케이크를 먹고 탈이 나버렸다..-_-;; 게다가 감기몸살 + 해서 몸 상태가 최악으로 치닫았다. 설상가상으로 평소 가던 동네병원도 문을 닫아버렸고.. 그냥 약이라도 먹으려고 약국 가서 사정을 얘기했더니 동네병원 문 닫은 지가 꽤 되었다고 한다. '헉 언제 닫아버린거지' 하면서 다음에 아플때는 병원을 어디로 가야하나 살짝 걱정도 한다. 그 와중에 또 만들건 만들고 -_-;; 사실 이날 아침에 일어나자 마자 만든건데 [..
2010.9.17 막장 홈 메이드 케이크 홈메이드의 느낌이 듬뿍! 묻어나오는 완전 심플 케이크! ........ 홈메이드 느낌이 듬뿍이다 못해 철철 넘쳐흘러 버리는 이 케이크의 운명이 이렇게 된 이유는 오옹+_+ 요런 느낌의 심플한 생크림 케이크가 만들어 먹어보고 싶었던게 발단 이었으나 마트에서 생크림을 집어서 가져가려다가 옆에 있는 평소에 요거트를 먹는다는 가정하에 좋아하는 플레인 요거트 발견- 찬 얼음물 위에서 생크림을 적당히 휘핑 한 것 까진 매우 좋았으나 플레인 요거트 첨가 부터 문제가 생겼다. 수분감이 많은 요거트를 넣다보니 7:3비율이나 못해도 6:4로 첨가 해야 했을 것 같은 느낌 이었는데 5:5 넘게 넣어버렸더니 [결정적인 이유가 요거트 맛이 거의 안나서?] 결국 요렇게 주르륵 흐르는 형태의 크림이 되어 아이싱 하기도 매우 곤란 ..
2010.9.15 그래서 만들어 졌다. 꿀을 듬뿍 넣은 카스테라...응? 케익만들기는 애초에 무리였고 [만들순 있지만 바로 다음날 또 케익을 먹는 다는 게 말이..] 모카빵 다시 시도해 볼까 하다가 속전속결로 끝나는 카스테라로 급조했다. 위에 크랙이 좀 슬프지만 안에는 세밀한 기포로 마치 화장 액세서리중 라텍스 스펀지 같은 촉감[ㄷㄷ]의 부드러움과 달달하고 부드러운 맛이 매우 좋았다.
2010.9.14 케이크 너무 좋아해 아무것도 묻지도 따지지 도 않고 오늘은 케이크! 기사가 생크림을 부담스럽게 올렸지만 과일도 풍성하게 올리다보니 부담스럽게 '있어보이게'만들어 졌다 ㄷㄷ 프렌차이즈 점포 케이크 들은 대부분 본사에서 오는 얼린 케익빵에 생크림을 휘핑에 데코만 하지만.. 뭐 집 근처에 맛있는 개인 빵집이라던가 하는게 없어서 어쩔 수 없이 프렌차이즈 빵집 꺼 선택...ㅠ_ㅠ 케이크를 너무 좋아하는 나머지 끼니 대신 케이크를 먹을 수 잇다던가 피자나 치킨을 시키는 대신 케이크를 먹는 나... 다만 너무 쳐묵쳐묵 하면 살도 찌고 엥겔지수도 높아지니- 다음부턴 직접 만들어 먹자..[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