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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rmal Log

2010.10.27 Leaves are falling











이번 포슷힝 제목이 어쩐지 허세의 냄새가 느껴 지는 것 같지만,
영어 문법도 왠지 잔뜩 틀렸을 것 같지만,
뭐... 체념 해버리고-

어쨌든 이 날은 당일 치기로 강원도로 당일 치기 가을여행을 하게 되었다.
쿨쿨쿨 졸다가 어느새 차가 도착한 곳은 구불구불한 산을 올라가는 옛길 인듯 한데
내리고 보니 중간에 사진 찍는 곳이 잇고 풍경을 보니 왠지 이런 풍경이었다. 
사진을 기준으로 오른 쪽으로 좀더 향해 본다면 [사진에는 나와 있지 않지만] 강릉 시내가 보이는 듯 했다.
강릉인지 아닌 지는 잘 모르겠지만 저 멀리 비행기 활주로가 보였기에 강릉 이라고 판단 할 수 있었던 것 이다.









다음부터 올라온 옛 길을 이제 내려가는 차 안에서 찍은 사진 들-
날이 좋아서 그런지 달리는 차 안에서도 순간 포착을 하는구나









관성 드리프트--으--

하기 직전 찍은 사진 ㄷㄷ








오오 가을의 느낌이 물씬-








기가막힌 드리프트라 말하고 코너링이라고 읽는(?) 옛길 코스로 내려와 정확히 어디인지 모르는 곳에 점심을 먹으러
또 다시 내렸다. 점심을 먹으로 간 식당 옆에 다른 종목[?]을 취급하는 식당 앞에 감나무에 감이 말그대로 주렁주렁 열렸길래 한 컷.
점심메뉴는 대구머리찜이었는데 생선을 거의 못 먹는[편식이지....] 나로썬 같이 나온 콩나물과 두부만 냠냠 해 주었다.
그래도 뭐 맛집 답게 자극적인 맛은 느껴지지 않아서 생선을 먹는 사람이라면 맛있다고 생각 했을 것 같다.







다 먹고 나오니 아직도 감을 따고 있을 정도로 엄청나게 열린 감나무.....







또 다시 차를 타고 어디론가 슝- 향하더니 도착 한 곳은 추암 해수욕장. 
여기가 애국가에서 해가 나오는 장면을 찍은 곳으로 유명하다는데, 애국가 는 노래만 들었지 뮤직비디오[?...무개념-_-;]는 못 봤는데?










추암해수욕장에 있는 촛대바위를 경치 배경으로 찍으려는데 촛대 바위 위에 뭔가가 있었다.







그 자리서 광학 줌 + 디지털 줌 의 힘을 빌어 찍어보니 요 갈매기 녀석이 있었다.
맨 처음에는 가만히 있어서 뭐지? 바위 위에 장식물 같은 걸 끼얹나? 요랬는데 까딱 움직여서 놀랬음
요 녀석, 마치 초중고 소풍혹은 수련회,수학여행 가는 길에 타는 전세버스에 뒷자리에 앉아서 마치 뭐랄까(?) 하는 느낌으로 있는 애 같음.

...........갈매기의 꿈의 나오는 조나단이라 던가... 같은 걸 생각하면 좀 더 정상적인 걸까..?


그것도 그렇지만 어디서 들었는데 갈매기는 무리 지어 생활 한다는데 주위에 갈매기가 한 마리도 없었다.
역시 이녀석은 조나단?


















넘실넘실~ 철썩철썩- 하는 파도와 함께 찍은 사진들










숨은 그림 찾기 - 고양이를 찾아라











요... 요건 무슨 식물이지? 마실 나갈때도 그렇지만 요런 특이한 식물이나 꽃 같은거 보면 식물도감이라도 찾아봐야 하나.














여러가지 색깔의 꽃들
하얀색 꽃도 이쁘지만 특히 두번째 사진의 분홍색 꽃은 실물로 봐도 색깔이 이뻤다. 









전망대 쪽에서 찍은 파노라마 샷. 좀더 앵글을 아래에서 찍어도 괜찮았을 것 같은 사진이다.








전망대 아래 쪽의 풍경. 촛대바위 쪽을 자세히 보면 그 갈매기는 아직도 있다.


이 쯤 이면 갈매기는 누군가를 기다리는 것 일까? 라는 생각과
먹이를 아직 발견하지 못 한것인가.. 하는 생각이 들었음..-_-





라고 하더이다. 책 안 읽어 봐서..









해수욕장의 이쁜 바닷물결












바다긴 바다구나. 라는 생각을 담아 찍은 사진 들



추암해수욕장의 위치는 요기.













그 다음으로 아마[?] 건어물을 사려고 항구 에 가서 찍은 사진.
별로 맘에 안 드는 것이 실제로 봤을 때는 뭔가 하얗다- 하는 느낌이었는데
사진으로 그렇게 표현이 돼진 않았다..










그 다음으로 간 곳은 산- 그곳이야 말로 가을의 절정인 단풍을 볼 수 있는 곳! 이라 생각해서 간건지...
마치 소설의 한 마디처럼, 이 사진을 찍고 있을 때 까지만 해도 
단순히 산책이라고만 생각했던게, 힘들진 않았지만 매우 지루하고 긴 산행[?]이 될 줄을 상상도 못했다







엄청나게 큰 바위는 인공적으로 만든걸까? 하는 생각을 가질 정도로 컸다.
그리고 글씨가 새겨진 것도 한 몫했을 것
저 글자들은 모두 다른 필체[?]인 듯 했는데, 언제 , 누가 왜 새겼는지 조금 궁금했다.








여름이면 여기서 한창 물놀이 하지 않을까? 생각 했지만 여기는 절 앞.
관광객이 없다면 수행하기 좋은 곳 일 것 이다.






절 앞에 또 다시 등장한 이쁜 꽃. 분홍색 꽃은 어찌나 색이 선명 하던지 가짜 꽃 인줄 알았다.










분명 계절은 가을인데- 가을 같지 않은 두 사진
윗 사진은 필터 적용으로 인해 어째 눈이 쌓인 것 같은 그런 느낌[질감]의 사진 인데
아랫 사진은 원래 색의 사진이나 단풍이 들지않아 아래 떨어진 잎을 보지 않으면 싱그러운 초록의 여름계절 같다.








요기를 걸어 다니면서 의외로 눈에 많이 띄던 다람쥐 귀요미

뜬금 없지만 다람쥐만 보면 애니메이션 '보노보노'에 나온 포로리가 생각 남.














요번 여행중 아이러니 하게도 좀 아쉬운 점이 있다면 타이밍 이라고 할까.
나무들의 단풍이라던가... 아직 덜 들었다
바로 들기 직전의 상황이라 딱 일주일 후에 왔었다면 괜찮았을 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다.








그래도 이렇게 가끔 새빨간 단풍을 듬성듬성 볼수 있음


새빨간 단풍하니 얼마 전 인터넷에서 본 캐나다에서 메이플 시럽 제조하는 농장 생각나 잠시 침이 고였다-_-








알 수 없는 것 1

이 바위가 옆모습으로 해서 그런가.. 장군 바위라고 하는데.... 도데체 왜?








알 수 없는 것 2

선녀탕이라는데, 선녀 들이 과연 이렇게 깊고 험한 곳에서 목욕을 했을 까?

덧 붙여 쓸데없는 고찰 - 선녀와 나뭇꾼 보면, 확실히 은밀하게 목욕해야 하니까 뭐 이런곳에서 목욕 할 수 있겠구나
하는 생각도 들었지만
나뭇꾼은 지금처럼 길이 닦여져 있지 않은 이 험한 곳을 와 선녀 옷을 훔쳐가다니...
아 그리고 그림책에 있는 삽화 때문에 선녀탕은 이렇지 않아! 하는 선입견이 박힌 것을 아닐까.







음.. 목적지인 '무슨'폭포 가지 직전 있는 '뭐시기'폭포.... 이름 기억이 안 난다 -_-;
나중에 다시 검색해 봐야 할 듯.





또 다른 귀요미 다람쥐 등장.










에... 일단 표지판 상 2Km[폭포 이름은 기억 안 나는데 이건 기억나네] 걸어서 온 목적지 '무슨' 폭포.
두 번째 사진 쫌......









그 위로 철제 계단을 타고 올라가면 항아리 폭포 였던가... 비스므리한걸 볼수 있는 곳이 존재 하는데
계단 몇개가 쫌 들썩들썩 거려서 오르락 내리락 할 때 쫌 긴장 했었음





죠기- 둥근 형태의 바위에 흘러내리는 물이 있는 곳을 가리킴.









내려오는 길에 아까 찍은 사진이 거슬려 다시 찍은 사진. 
구도 공부를 약간 해야 할 까나.












내려가는 길에 마지막으로 본 등산객이 주고 간 것으로 추정되는 단감을 먹고있는 귀요미 다람쥐. 안녕









후아~ 다 내려왔다... 

폭포 까지 가는 산행, 솔직히 산책 수준은 아니긴 했지만 그래도 헉헉 헥헥 거리거나 험하거나 하는 길은 아니었지만
왠지 지루한 길이었다. 
 






요기의 정확한 명칭은 모르겠다. 두타산성이라고 하기도 하고 두타산 말고 다른 명칭도 있는 것 같아서,
어쨌든 위치는 요기 -





아... 지도로 보니 산 이 4개 나 있었구나..







요렇게 산을 가고 나서 돌아온 저녁 타임 - 저녁은 국도를 타고 태백에서 먹었다.
메뉴는 고기, 돼지갈비 집.









상이 쫌 푸짐;; 대체 적으로 반찬들이 좋았음. 무엇보다 MSG의 손길이 와닿지 않아서 좋음
다만 오른쪽에 엄청 초록의 무채[사실 천사채] 는 와사비로 버물했는데 그 톡쏘는 것이 완전 복불복 메뉴감.








가격대도 괜찮은 듯 하다. 







오오 고기의 위엄....
맨 처음에 고기 구우는데 애 먹었다. 돼지갈비는 먹어보는게 거의 3번째 인지라.. 
처음에 조금 태워먹어버리고, 점점 익숙해짐. [윗 사진은 처음에 굽기 테크닉이 없어 애먹던 사진...;;] 

고기맛은 여로모로 다른 곳과 비교되는 맛이었다. [많이 안먹어 봐서 그런가?]
다른 곳에서 먹었을 때는 고기에서 이상하게 햄 맛이 느껴지는 곳이 많았었는데- 요기는 그런 느낌이 없었다.
칼집은 요새 유행하는 다이아몬드 칼집 [미세하게 내는 거?] 이 아니고 큼직하게 일정하게 내었음에도 부드럽고..
하여튼 평소 고깃집에 간다면 돼지갈비는 금세 먹다 질리거나, 요상한 햄맛 이라던가 여러가지 이유 대문에 잘 안먹고
생고기 를 먹었었는데 요번엔 조금 컬쳐쇼크 -_-; 

그것도 그렇지만 고기에 찍어 먹는 간장 소스 도 특이하고 [약간 수정과 같은 계피 향이 살작 느껴진다고나 할까?]
굽는 숯불도 다 숯불...[언제 한번 어떤 집에 아래는 번개탄 , 위에는 숯불로 놓아 위장 한거 보고 보게 됨;]

결론 - 요 집은 여로모로 솔직담백한 맛 이었음.





알고보니 여기 유명한 집이었다고..;
맞은 편에 빨간 간판 의 똑같은 돼지갈비 종목[?] 으로 팔고 있던 데가 있었는 데, 어쩐지 이 집에 비해 그 집 손님이 없어 보였다..




요기의 위치는 






탄광촌이라고 쓰여있는 오른쪽 건물임.







오랜만의 고기 섭취[?]여서 그런가, 배부르게 먹어서 그런가, 아니면
산행이 의외로 길었던 것 때문일까 노곤노곤 해져서 차에서 뻗어서 집으로 갔다.
요럴때는 운전 못 하는게 다행이구나 하고 생각했다 -_-;;







여러 장소[?]를 돌아 다니는 글 이라 위치라던가 자세한 설명 같은 걸 넣고 싶었는데,
앞 부분 글에 갔던 곳은 비몽사몽 상태 일때라 기억이 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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