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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9.9 급 추워지긴 했지만 애매한 날씨 덕분에 감기로 콜록콜록 중. 일정한 시간이 되면 추워서 덜덜 떨고, 또 일정한 시간이 되면 급 더워져 선풍기를 틀었다 껐다 가 하는 멍청한 짓 반복하다 왠지 갑자기 감기 하면 따뜻한... 생강차! 를 떠올렸다. [어릴때 꽤 자주 먹었는데, 맨첨엔 거부감 들었지만 나름 괜찮아서 즐겨 마심] 근데 생강차가 없어서 유자차를 대신 했다. 나중에 이 유자 청을 이용한 빵 만들면 맛날 것 같긴 하다.. 하는 생각을 하면서 또 먹을 것 생각. 반성하자 -_-;
2010.9.6 태풍 온다고 해서- 매일매일 더위에 집에서도 헥헥 거리면서 자전거 탈 엄두를 내지 못하다가 어제 태풍이 온다는 소식에 이 때 아니면 자전거 탈 수 없을 것 같다는 마음이 들어서 나갔던 오랜만에 자전거 마실. 그런데 오늘 온다 던 태풍이 인터넷에 어떤사람에 말에 의하면 태풍이 스시 먹으러 방향을 꺾어버려 태풍은 안오고 햇빛만 쨍쨍 해서 난 어제 왜 그리 필사적으로 간거지.. 라는 생각도 잠시 들었다. 어제 그 짧은 거리에 사진을 75장 정도를 찍었는데 왠지 다 그냥 별로 인 것 같은 마음이 들어서 슬펐다. 윗 사진 모두 '손 들고 야경촬영' 모드로 찍은건데 그 모드로 찍으면 손떨림이 적긴하지만 막 자전거를 타다가 급 찍음으로 인해 심장 벌렁벌렁[헥헥] + 그리고 왠지 원래 가만히 있지 못하는 손에 의해 사진이 또렷한 느낌이 ..
2010.9.5 멍청한 짓 오늘 만든건 아니지만 아이포토를 뒤적이다가 발견한 몇 일 전 해먹었던 간장소스 목살구이. 여태까지 오븐을 사용하며 통 구이 에 대한 로망[?]이 있었음에도 계속 실패를 거듭하다가 이제서야 어느 정도 자리 잡는 듯 하다. 160도에서 20분간 굽고, 뒤집어 20분 또 굽고, 얇게 썰어 소스에 한번 퐁당 한 뒤에 다시 15분 정도 구우면 적당히 기름이 빠지고, 퍽퍽 하지 않은 구이가 완성된다. 맨 날 당일치기로 만드는데 언젠가 한번 24~48시간 숙성 같은거 제대로 해보고 싶은 생각이 들지만... 왠지 몇 시간 후 꺼내서 구워 먹어버릴 것 같다 -_- 요건 오늘 한 멍청한 짓의 결과 물이다... 모카 빵을 만드려고 1차 반죽시키다 발효가 너무 안되서 발효 온도가 너무 높아 이스트 죽어버렸나.. 이스트 지못미..
Anything else- 올해 초에 카메라를 처음 구입 하고 나서 기뻐하며 마구 마구 셔터를 눌러대는 와중에 찍었던 사진 중 하나 카메라를 아무리 요리조리 만져봐도 아직까진 잘 찍는다 라고 할 만한 사진 들은 없는 듯 하다. 똬아-리.... 실제로는 비비드한 색감을 가진 짚신 들 [비비드를 좀 더 한글로 순화해서 말하면 어떤 말이 될까? '알록달록'이 될 까?] 요상한 색감 조합으로 나오게된 후보정 사진... 수세미! 저게 실제 주방기구인 수세미가 된 다는 게 언제나 신기함. 수세미 질감이 식물에서 나오다니. [뭔 말?] 왠지 저 산 중턱에 가보면 양떼나 소떼가 [메에에- 거리거나 음메 거리거나] 마치 동화처럼 방목 되어 있는 목장이 있을 것 같은 풍경인데 [적어도 멀리서 봤을 때 는] 가까이서 보면 어떨지는 모르겠다.
2010.8.13 저녁 시간 난생 처음 먹어본 오코노미야끼. 사실은 예전에 먹어 본적 두 번이 있긴 하나, 하나는 오코노미야끼라고 팔 기 미안할 정도의 편의점서 파는 냉동식품을 부친 것도 아니고 튀긴 것 이었고 [..그 식당 아직도 잘 장사를 하고 있는진 모르겠지만.. 쫌 짜증] 또 하나는 정통 방식이 아니라고 해야하나.. 들어가는 재료가 거의 한국식으로 변형된 퓨전 요리 정도? 그래서 그 전에 먹었던 것들을 첫번째로 치치않고 요 것 부터 첫번째로 정의를 내리는 이유이다. 사진 상에는 처음 부칠 때. 부쳐가는 것을 기다리면서 먹은 야끼소바. 소바 면 이라고 하기엔 얇은 우동 가락 정도의 국수를 사용 한다. 완성되어서 한 조각 먹고 있다가 사진을 안 찍었다는 것을 깨닫고 찰칵. 음식 사진 찍을 때 제일 난감한 게 사진을 찍는 것 을 ..
2010.7.24~25 작은 피서 그러나 올해의 정식 피서 였던 1박 2일 급작스럽게 바다 캠핑이 계획 되었다. 정말 말 그대로 갑작스럽게 나온 얘기라 얘기가 나왔던 낮에 바쁘게 준비를 하고 늦은 밤에 출발을 하게 되었다.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서울-춘천간 고속도로를 타고 동해 바다로 가기로 했다. 늦은 밤이라 그런가 차가 많이 없는 뻥뻥 뜷린 고속도로에는 많은 차들이 카레이서라도 된듯이 엄청 빠른 속도로 달린다. 물론 다른 네비게이션이라도 있는 걸까. 감시카메라가 있는 곳에는 다들 한 마음이라도 된 듯이 멈춰 선다. 옆에 수입차가 쌩하고 지나가는 데 시속 200키로는 넘게 달리는 듯 했다. 나중에 생각해보니 '달리러'오는 사람들이 이 고속도로에 많은게 아닐까. 휴게소에서는 일명 '튜닝'카 들이라던가 스포츠카[쿠페]같은 것들이 종종 눈에 띄었다. 그뒤로 뻥뻥뜷린 고속도로를 달려서..
2010.7.24~27 쳐묵쳐묵 하다 살쪘다 요로코롬 토마토 소스를 만드는 중. 물론 정식으로 만드는 법 따위 전혀 모르기 때문에... 토마토를 넣고 중약불에서 천천히 저어 가면서 만드는 중. 양파를 많이 넣는게 좋을 것 같았는데, 너무 많이 넣었다. 다 만들어진 토마토 소스 + 얼마 전 집에 온 임실 치즈 미리 썰어 둔 것 을 조합해 피자가 될 준비를 한다 [응?] 근데 치즈를 과다하게 뿌려서...그라탕 이 되어 버린듯 어쨌든 인심 후한 치즈 토핑 덕분에 잘 먹었음 의외로 궁합이 좋았던 계란 토마토. 간단한 요깃거리가 되었다. 오오... 색깔은 별로 좋지 않지만 크랙 거의 없이..하여튼 계속 실패 했던 점 들이 조금씩 개선 되고 있는 요거트 케이크 - 뭐 맛은 여전히 있는 요거트를 뻥튀기 시킨 맛 이지만 -_-;; 나중에 치즈 케이크 다시 한번 ..
더워서 뭐 만들고 싶은 마음이 없는 요즘 매년 이 맘때 쯤 시골에서 감자 한 박스가 오면은 후라이팬 한 가득 기름을 채우고 감자 튀김을 해먹곤 했다. 그러나 너무 더운 요즘, 감자 튀김을 하는 것은........ 그래서 오븐을 이용해 웨지 감자 비스므리 하게 만들었다. 1시간동안 물에 소금이 배여들게 함과 전분기를 빼고 기름 약간 둘러 버무린 다음 오븐 땡 저기서 노란 것은 카레 물로 한건데 그냥 직접 카레가루 버물버물 하는게 맛있을 듯. 다음 번엔 그렇게 해봐야 겠다. 감자튀김을 안했지만 가족들이 결국 감자튀김을 하고야 말 았다.... 남은 기름을 어찌 처리 할 것인가 오 마이 갓 그 다음 날 마트를 돌아보다가 우연찮게 급조 된 닭 안심살을 이용해 닭 튀김을 해보았다. [치킨 이라고 하기엔 민망 한..] 마찬가지로 1시간 이상 염지 겸 비린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