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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31 Tired but not bad 또다시 급조된 가족여행... 역시나 강원도로 또 와버렸다. [그럼 어떻게해 제일 만만한게 강원도 인걸] 사실, 먹는게 남는 거라고 해야 하는 건지 이번 여행은 왠지 먹자 투어의 느낌이 팍팍 나는 여행 이었다. 해산물이 참 많구나 라곤 하지만 본인은 해산물이 잘 못먹는 편식을 하는 나쁜 아이 이므로...-_- 그 대신 그나마 처묵처묵 할 수 있었던 것은- 아 햇빛 들어오는 것에 초록색 차양이 있더니 초록색 빛이 들어와 화벨이 잘 안 맞네 바로 바로 게! 실제 게는 비싸지만 어쩌니 먹으면 그냥 맛살맛 난다... 근데 잘못 삶거나 오래되면 그렇게 맛내기도 힘들다는 것..[비린내 나더라] 근데 게 다리를 뜯어 껍질과 살은 한번 에 분리해 뭔가 아앙♡ 하는 것 같은 느낌의 사진은 찍고 싶었으나... 이 집, 왠지..
2011.1.26 돈까스 뭐... 스프가 나오는 전형적인 경양식 같은 왕 돈까스 집이지만 '왕' 돈까스는 아님. 그냥 등심 돈까스는 면적이 넓긴 하지만 두께가 종잇장 처럼 얇고, 앞에 보이는 의깬감자와 치즈가 곁들여진 돈까스는 너무 두껍고, 썰면 각자 서로 분리되어 먹기 어려운, 돈까스 자체로 보면 조금 치명 적이긴 하지만 돈까스 소스가 직접 만든 특이한 소스라던가, 기름의 상태라던가를 보면 '성의있게' 만든 것 같은 느낌 이랄까.. 역시 옛날에 먹었던 기억도 나지 않는 집에서 먹은 왕 돈까스 집이 최고인듯.
2011.1.19 오늘은 커피집 투어... 새로 생겼는진 모르지만 우연히 또 보게된 새로운[..] 동네카페에서 아이패드 만지면서 노닥노닥 새로가본곳이라 메뉴 종류가 빼곡히 많은 종류가 있었지만 일단 탐색이라 생각하고 그냥 아메리카노 시켰는데 뭐, 맛은 흠잡을데 없이 좋지도 나쁘지도 않은 느낌?[그야말로 완전 무난의 극치인듯] 서비스로 바나나 블루베리 파운드케익인지는 모르겠으나 블루베리를 아낌없이 가득 넣은 이것은 정말 동네에서는 보기드문 비주얼(?)의 바람직한 빵이닷 ㅎㅎ 참고로 아이패드에서는 추억의 윌리를 찾아라 (where's waldo?)를 하고 있는데 (난 비싸게 주고 샀는데 최근에 할인 세일 하더라 어흑) 저 사진상 윌리가 있으니 혹시 찾아 보고 싶으면 사진 클릭해서 확대해서 찾아 보길 물론 상품은 없음-_-;
2011.1.10 우와 우왕 아이패드가 생겨 버렸다 평소 애플 제품을 쓰곤 있지만 화면 큰 아이폰 이라는 생각에[물론, 그게 크나큰 장점 이지만] 별 생각 없던 차에 생겼지만, 이틀? 사용 하고 있지만 우왕 곧 아이패드 다음 세대도 나올 타이밍이라 별 기대 안하고 있었는데 완전 좋음. 생각보다 웹 서핑도 수월하고, 생각 보다 안 크고 [단 무게는 확실히..] 생각 보다 타이핑 하기 편하고(키보드 독 살까 생각 했었는데 생각 버렸음;) 하여튼 기대 보다 더 좋은 것 같음. 게다가 이 크고 넓직 한 화면에서 윌리를 찾아라(where's waldo?)와 스머프 빌리지 같은 게임을 하니 완전 좋음. 덕분에 매일매일 놋북을 켰었는데 놋북을 사용 안 할 때도 생길 정도임-_-; 내가 가지고 있는 사과들.... 제일 맨 처음에 가지고 있는 제품..
2010.12.14~15 구경 그리고 또 구경 고추장 만드는 거 구경했다아 고추장 만드는데 의외로 다양한 종류의 재료들이 들어가는게 새삼 매번 놀람. 구경하긴 했지만 마지막에 가루가 뭉치지 않고 잘 섞이게 내가 계속 저어주었다. 사진은 아직 다 완성된 모습은 아님. 저거 찍고 계속 커다란 거품기로 저었더니 팔 아파서 사진 못 찍었음. 그래도 잘 항아리에 담아 옮겨 완성했다. 뽀나스 찹쌀가루 남은거로 만든 찹살 도넛이 되려고 했던 것들..... 그냥 어디서 따로 팁 보고 만든게 아니라 그냥 반죽 냅다 집어넣었더니 저 모양. 아 모양 은 그래도 몇 '개'는 성공 했더라. 깃쫄깃쫄 식혜기 식혜인데 색깔 이쁜 단 호박을 삶아서 으깨고 풀어 넣었더니 빛깔 완전 환상적. 물론 내가 직접 만든 것이 아니고 위에부터 주욱 구경 계속 구경. 집에서 만든 식혜는 확실..
2010.12.4 수상한 푸딩 [베타...] 목요일 날 즈음인가 집에서 고기 먹으면서 와인을 마셨는데 와아~ 와인인데 소주 마시는 거 같아 -_- 왠지 와인 그러니까 포도주인데... 포도의 느낌[?] 이 전혀 느껴지지 않고.. 그러니까 왠지 소주를 먹을 때의 향? 원래 술 을 거의 안 먹는 편이기도 하고 와인에 대한 것도 모르기도 하지만 이 와인은 확실히 아니야! 하고 자신 있게 외칠 수 있는 그런 술 이었다. 그래서 같이 먹는 가족도 손 안 대서 냉장고..에 방치 해뒀다가 요거 그냥 나중에 샹그리아 만들어야지 이러고 있었는데 [정확히, 뭔지는 모르겠지만 왠지 인터넷을 뒤져보니 뭔가 과일도 집어 넣으면서 달달하면서도 가볍게 즐길 수 있게 만드는 것 같았다.] 어제 밤 늦게 티비에서 술로 국수를 만드는 모습 보면서 급 삘 받아 만든 와인.... 푸딩..
2010.11.20~21 세번째 김장 재 작년(08년)부터 김장에 참여 하게 되었다. 재 작년에는 간접 참여 였다면 작년에는 보조, 올해는 거의 직접 참여라고 봐도 무방할 정도로 해서 그런가, 게다가 올해는 참여 하는 사람도 어쩐지 적은 것 같아서 올해는 규모가 작년 보다 아주 약간 작긴 했지만 이상 하리 만큼 힘들었다.. 사실, 가기전 이틀 체력을 미리 이틀 앞당겨 쓰겠다는 기세로 갔다 -_- 일단 시골로 내려가면 보이는 압도적인 스케일에 절로 흐억 소리 나와 버리고- [배추만 그러면 말을 안 하지 -_-] 참고로 요것이 재작년, 작년 의 스케일... 배추만 해도 재 작년은 모르겠고, 작년에는 약 280포기, 올해는 그보다는 적은 250포기 ....난 작년은 180포기인 줄 알고 있었고, 올해는 150포기 인 걸로 알고 있었는데 가고 나서..
2010.11.6 라면처럼 막 얼렁뚱땅 만드는 크림 스파게티. 면 삶은 물 올려놓고 면 익히는 동안 양파 썰고 마늘 썰고 고추 약간 준비하고- 여기에 냉장고 구석에서 발견한 토스트 하고 남은 슬라이스 햄을 살짝 구워 기름기 살짝 제거후 잘게 설어 준비한 다음에 올리브유 살짝 달군 팬에 팬을 기울여 구석에 마늘,고추를 튀기[?]다가 양파 넣어 투명해질때까지 볶으면서 건 바질[생 바질 구하고 싶어어-_-]과 후추, 허브 소금 투입 하고 햄 넣고 또 볶다가 우유 넣고 맛이 배일 정도로 살짝 끓임[치킨스톡이나 조개육수 같은게 있으면 금상첨화] 다 익은 면 넣고 버무려 가면서 살짝 조금 졸이면 완성... 그럭저럭한 크림 스파게티 맛이 난 다고 해야하나.... 왠지 느끼느끼 할 것 같기도 하지만 생크림+우유 조합이 아닌 우유 만 첨가 해 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