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구마 (1) 썸네일형 리스트형 2010.10.23 식욕의 계절 일까? 요것의 정체는 단순히 고구마라고 하기엔 수상한 낌새가 느껴진다. 예전엔 고구마를 삶다가 질리면 올리고당이나 꿀을 첨가해 쪼물딱 만져서 콩고물이나 초콜릿을 묻혀서 먹곤 했었는데 이번엔 버터 쪼오-끔, 유기농 설탕 쪼오-끔, 우유 조금 그리고 밤 을 섞어서 땡 노릇노릇 하게 적당히 구워진 고구마 버물이...라고 해야할까 딱히 이름 없는 요리라고 할 수 있을지 모르지만 어쨌든 요리 일까 [뭔 소리래] 만들기 전 반죽을 먹었을때 신기하게도 삶은 고구마가 오옷- 군고구마 맛이 난다! 이랬는데 굽고나니 더욱 진한 군고구마의 풍미, 그리고 버터와 설탕이 만드는 적당한 달달함.. 또 밤이 어우러져 가을의 맛[?]이 난다고 해야할까. 처음 가보는 카페. 동네카페는 아니지만 로스팅을 직접 하는 카페는 처음 와보는 듯 뭐 ..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