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의문턱 (1) 썸네일형 리스트형 2010.10.15 왠일로 등산 [역시 산행중 찍어 댔더니 사진이 흔들렸음] 아니 왠일로 평소 죽어라 가기 싫었던 등산을 무슨 이유로 한 것 일까나. 그냥 날씨가 좋아서 난 슬슬 기어 나왔던 것 일까? 그렇지만 요렇게 지나치기 쉬운 작은 예쁜 꽃도 보기도 하고.. 음... 햇빛이 적당히 따뜻 하기도 하고- 적당히 나무들이 그늘을 만들고 식물들의 선선한 느낌 [한기]들이 있어서 갑작스런 오랜만의 산행은 그리 고되지는 않았다. 왠지 저번에 태풍의 영향 때문에 그런가 옛날에 기억된 우거진 숲이 조금 황량해 지기도 했다. 큰 나무들이 뿌리채 뽑혀 있거나 부러져 있는 모습을 종종 볼 수 있기도 하다. 역시 가을이긴 한 것일까- 최근 날씨가 별로여서 그런 것일까 아님 실내에만 있어서 그런지 가을인지 여전히 체감적으로 느껴 지지가 않는다... 정상.. 이전 1 다음